'부상 회복' 안세영, 천적 천위페이 꺾고 파리올림픽 금빛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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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선수가 싱가포르오픈에서 라이벌 중국의 천위페이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금메달 가능성도 높였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부상 투혼 끝에 중국의 천위페이를 꺾고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
부상 이후 컨디션에 따라 성적도 들쑥날쑥했지만 파리올림픽을 앞둔 싱가포르오픈에서는 예전 안세영의 면모를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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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선수가 싱가포르오픈에서 라이벌 중국의 천위페이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금메달 가능성도 높였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부상 투혼 끝에 중국의 천위페이를 꺾고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
하지만 부상은 안세영을 계속 괴롭혔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올해 1월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인도오픈에서는 부상으로 다시 기권.
전영오픈에서는 체력의 열세를 보이며 준결승에서 탈락했습니다.
부상 이후 컨디션에 따라 성적도 들쑥날쑥했지만 파리올림픽을 앞둔 싱가포르오픈에서는 예전 안세영의 면모를 되찾았습니다.
상대의 강력한 스매싱을 잇따라 받아내며 득점하고,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를 무너뜨렸습니다.
천위페이의 잇따른 세 번의 공격을 막아내며 범실 유도했고,
날카로운 공격을 멋진 수비로 받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안세영 : 부상으로 인해서 좀 많은 이야기를 듣고 정말 힘든 시간이었는데 제가 노력한 만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쁜 것 같아요.]
안세영의 천적으로 불리는 천위페이는 파리올림픽 결승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큰 상대.
이번에 이겼지만 상대전적에서는 8승 11패로 안세영이 아직 열세입니다.
하지만 몸 컨디션만 정상적이라면 언제든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만큼 올림픽까지 컨디션을 잘 조절해가는 것이 안세영에게는 가장 큰 과제로 보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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