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밸류업 공시’ 지원…중소 상장사 컨설팅 시작

이용성 2024. 6. 3.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거래소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및 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중·소규모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및 공시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거래소는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을 지원하여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찰공고 및 평가위원회를 통해 컨설팅 기관을 선정하고, 6월 중 상장기업 대상 안내 및 신청 절차를 거쳐 준비되는 기업부터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및 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중·소규모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및 공시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달 2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시행됨에 따라 중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희망하는 상장기업 100사를 대상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주요 대상은 자산총액 일정 수준(코스피 3000억원, 코스닥 1500억원) 미만 기업 중 코스피·코스닥 각각 50개사를 상대로 진행한다. 다만, 관리종목, 매매거래정지(실질심사사유 발생) 및 최근 2년 이내 횡령·배임 발생,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이력이 있는 기업은 제외된다. 신청기업이 코스피·코스닥 각 50사를 초과하는 경우, 자산규모·시장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컨설팅 대상 선정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기업의 업종과 특성을 반영한 주요 분석대상 지표 제시, 재무지표의 시계열분석 및 산업평균·경쟁사 비교, 현황진단 결과에 따라 적합한 공시사례 안내 및 공시작성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적절한 목표수준의 결정, 구체적 사업계획 수립 등 경영 컨설팅의 영역은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신청을 거쳐 컨설팅 대상기업을 선정한 후 △사전진단 △현장방문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현장방문 시 상장기업 이사(사내·사외이사)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안내·홍보 실시한다. 컨설팅 기관은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한다.

거래소는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을 지원하여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찰공고 및 평가위원회를 통해 컨설팅 기관을 선정하고, 6월 중 상장기업 대상 안내 및 신청 절차를 거쳐 준비되는 기업부터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