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호국보훈의 달’ 맞아 순직·공상 경찰관 가족 초청

레고랜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를 레고랜드로 초청한다.

레고랜드는 6월 한 달간 공무를 수행하다 순직하거나 상해를 입은 전국 경찰관 자녀를 레고랜드로 초청한다고 3일 밝혔다.

3일 레고랜드에서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초청 행사가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박상원 레고랜드 상무, 최미섭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정덕현 레고랜드 과장 등 내빈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레고랜드 제공

이번 행사는 전국 순직·공상 경찰관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강원경찰청과 함께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와 최미섭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등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초청된 경찰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레고랜드는 한 달간 매주 월요일에 각 100명씩 총 400명의 경찰 가족과 자녀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레고랜드는 지난해 11월에도 강원경찰청과 함께 순직·공상 경찰 가족들 400여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바 있다.

이순규 레고랜드 대표는 “이번 초청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순직·공상 경찰관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레고랜드는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경찰관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리고 가족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