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재산정책과 신설…토지 등 관리·매각 일원화

이해용 2024. 6. 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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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부서별로 관리하던 공유 재산을 통합 관리하는 재산정책과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회계과 재산관리팀, 도로과 도로자산팀, 치수과 폐천관리팀을 재산정책과로 통합해 오는 7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도가 최근 공유재산 실태를 조사한 결과 보유한 땅 6만2천여필지 가운데 5천500억원 상당의 1만4천274 필지가 사실상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활용 토지를 선별적으로 매각해 5년 내 공유재산 관리기금 2천5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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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청. [촬영 이해용]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부서별로 관리하던 공유 재산을 통합 관리하는 재산정책과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회계과 재산관리팀, 도로과 도로자산팀, 치수과 폐천관리팀을 재산정책과로 통합해 오는 7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도가 최근 공유재산 실태를 조사한 결과 보유한 땅 6만2천여필지 가운데 5천500억원 상당의 1만4천274 필지가 사실상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활용 토지를 선별적으로 매각해 5년 내 공유재산 관리기금 2천5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매각 수입은 신청사 건립 부지 등 행정 목적의 재산을 매입하거나 하천 정비, 청사 건립 기금 등의 용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재산 관리부터 매각까지 기능을 일원화한 것은 전국 최초"라며 "앞으로 환경부가 보유하고 있는 2천 6백억원의 폐천 부지도 무상양여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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