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공정, 김해종합운동장…일부 옹벽 무너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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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인 경남 김해시의 종합운동장의 옹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김해시는 지난 1일 새벽 동측 옹벽 일부 구간이 무너져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와함께 김해시체육회, 시문화재단, 시도시개발공사,김해문화원 등 5개 유관기관은 3일 기자회견 갖고 '문화가 있는 전국체전'을 개최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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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조치후 사고 구간 재 시공키로
시, 전국체전 개최엔 지장없다 밝혀
부시장, 향후 전체 구간 안전점검하겠다 약속
오는 10월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인 경남 김해시의 종합운동장의 옹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김해시는 지난 1일 새벽 동측 옹벽 일부 구간이 무너져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 옹벽은 높이 12m, 길이 167m로 이 가운데 40m 구간의 옹벽이 무너져 내려 공사가 중단됐다는 것.
다행이 휴일이고 늦은 시간이어서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현재 공정은 99%에 육박한다.
사고현장은 당일 새벽 오전 5시10분께 현장을 점검하던 하도급 업체 대표가 발견, 시에 신고했다는 것.
시는 전체 옹벽 구조물가운데 언덕 지반을 고정하는 앵커와 보강토블럭을 연결하는 그리드(토목섬유)가 끊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아 잦은 비 영향 가능성은 낮지만 체전을 앞두고 옹벽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비상이 걸린 상태다. 시도 안경원 부시장지시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원래는 이달 14일 준공 검사키로 했지만 사고발생으로 인해 다음 달까지 재시공키로 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안전진단을 통해 사고원인을 파악한 뒤 167m 전체를 뜯어내고 재시공할 계획”이라며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이 공사는 (주)남양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다만 시는 전국체전에 앞선 예행 연습차원에서 다음 달 27일부터 3일간 열릴 전국고교육상대회를 8월 중순께 치르기로 하고 대한체육회와 협의키로 했다.
이와함께 김해시체육회, 시문화재단, 시도시개발공사,김해문화원 등 5개 유관기관은 3일 기자회견 갖고 ‘문화가 있는 전국체전’을 개최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해종합운동장은 2020년 6월부터 1844억 원을 들여 북부동일대 연면적 6만8370㎡, 지하 5~지상 3층, 관람석 1만5066석 규모로 건립하는데 지하에 서울의 세종대왕상 조각가로 유명한 ‘김영원 미술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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