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진혁, 이정은·정은지와 묘한 기류

황소영 기자 2024. 6. 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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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포스터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진혁이 이정은과 정은지 사이 알 수 없는 기시감에 빠졌다.

6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이정은과 정은지가 각각 취준생 이미진의 50대와 20대를 연기하며 최진혁이 두 사람과 밤낮없이 얽힐 계지웅 역을 맡아 다채로운 관계성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는 낮과 밤에 따라 달라지는 정은지(이미진)에게 맞춰 돌연 태세를 바꾸는 최진혁(계지웅)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들의 관계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50대의 정은지는 갑작스레 찾아온 급속 노화를 기회 삼아 이정은(임순)이라는 이름으로 서한지청의 시니어 인턴 취직에 성공, 최진혁과 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상황.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도 안 맞는 상사 최진혁의 뾰족한 눈빛에도 이정은은 아랑곳하지 않고 능청스러운 미소만 띠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좀처럼 가까워질 기미가 없던 이들이지만 최진혁이 이정은의 팔을 끌어당기면서 이정은에게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부캐릭터 이정은이 아닌 20대 취업준비생 본캐릭터 정은지로 서서히 돌아오는 것. 정은지를 바라보는 최진혁의 눈빛에는 조금 전 이정은을 대할 때와 전혀 다른 다정함이 서려 있다.

심지어 정은지가 최진혁의 품에 자연스럽게 안겨 있는 장면으로까지 이어져 두 사람의 마음에도 무언가 봄바람이 불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세모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달달한 눈빛으로 돌아온 최진혁과 그의 품에 안긴 정은지의 환한 미소가 이들의 로맨스를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이정은과 정은지에게서 어딘지 모를 친밀감을 느낀 최진혁의 마음을 대변하듯 포스터 속 '분명히 다른데 묘하게 익숙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최진혁은 두 사람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기에 이들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최진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계가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삼화네트웍스,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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