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드론·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로 실족 등산객 구조

이재규 기자 2024. 6. 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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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이 드론,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실족한 등산객을 구조했다.

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6시 57분쯤 제천시 봉양읍 구학산에서 한 숙박업소 관계자가 "머물던 손님이 등산 도중 미끄러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열화상카메라, 조명, 투하장치, 고성능스피커 등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해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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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찾고 있는 구조대원들.(충북소방본부 제공).2024.06.03/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소방이 드론,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실족한 등산객을 구조했다.

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6시 57분쯤 제천시 봉양읍 구학산에서 한 숙박업소 관계자가 "머물던 손님이 등산 도중 미끄러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제천소방서 긴급구조현장지휘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난관에 봉착했다.

신고자인 A 씨(80대)가 보청기를 끼지 않아 신고 장소를 특정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소방은 A 씨와의 통화를 유지하면서 고성능 스피커로 사이렌 소리를 크게 틀었고 휴대폰을 통해 들려오는 사이렌 소리를 추적했다.

또 산 전체를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하면서 조금이라도 온도가 높은 곳을 드론으로 샅샅이 뒤지는 등의 노력 끝에 1시간 40여분 만에 A 씨를 발견, 구조했다.

A 씨는 등산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골반과 가슴부위에 중상을 입었고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열화상카메라, 조명, 투하장치, 고성능스피커 등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해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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