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신협 ‘네이버 뉴스제휴평가위, 전문성 결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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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가 3일 입장문을 내고 네이버 뉴스 콘텐츠 제휴사(CP)를 심사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개편안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온신협은 "제평위의 디지털 저널리즘과 포털 뉴스에 대한 전문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네이버와 뉴스혁신포럼은 제평위 구성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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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가 3일 입장문을 내고 네이버 뉴스 콘텐츠 제휴사(CP)를 심사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개편안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온신협은 새로운 제평위의 전문성 결여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개선을 촉구했다.
온신협 회원사로는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닷컴, 디지털타임스, 머니투데이, 매경닷컴, 문화일보, 브릿지 경제, 서울경제, 서울신문, 세계일보, 아시아경제, 아주경제, 이데일리, 전자신문인터넷, 중앙일보, 조선일보, 한겨레신문, 한국경제신문, 한국일보, 헤럴드경제(가나다순) 등이 있다.
온신협은 “제평위의 디지털 저널리즘과 포털 뉴스에 대한 전문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네이버와 뉴스혁신포럼은 제평위 구성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신협은 “지난해 네이버가 뉴스 아웃링크 도입 일방 철회, 불공정 약관을 통한 AI 학습용 데이터 저작권 침해 등 여러 우(愚)를 범했을 때 온신협이 가장 먼저 이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을 촉구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면서 “온신협을 제평위 2.0 구성에서 배제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온라인 뉴스 시장의 문제점을 진단해 건전한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내놓는 일, 어뷰징·아웃링크·AI 시대의 뉴스 저작권 보호 등 온라인 뉴스 유통상의 문제들을 파악해 언론이 공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일 등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뤄져야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 구성 논의 중인 제평위 2.0의 전문성 결여에 우려를 표명했다.
온신협은 네이버와 뉴스혁신포럼에 “새로운 제평위 구성에 온신협을 배제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인지 여부와 그게 사실이라면 이유를 명백히 밝힐 것”을 강력 촉구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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