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장 "'이팀장 도주', 수사관 인식 안일했다‥공과 과 종합적으로 봐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경복궁 담장 낙서' 사건의 주범인 '이팀장' 강 모 씨가 경찰조사를 받다 도주한 사건에 대해 "담당 수사관들의 인식이 안일했던 건 분명하다"며 재발 방지책을 약속했습니다.
다만 애초 강 씨의 추적과 검거가 어렵게 이뤄졌던 만큼, "공과 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담당 수사관 징계 여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경복궁 담장 낙서' 사건의 주범인 '이팀장' 강 모 씨가 경찰조사를 받다 도주한 사건에 대해 "담당 수사관들의 인식이 안일했던 건 분명하다"며 재발 방지책을 약속했습니다.
다만 애초 강 씨의 추적과 검거가 어렵게 이뤄졌던 만큼, "공과 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담당 수사관 징계 여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 청장은 오늘(3일) 있던 기자간담회에서 "피의자가 도주했고 그 과정에서 수사관들이 안일하게 인식을 했던 것은 분명하다"며 "다만 수사하기 어려운 사건이고 몇 달간 공들여서 피의자들을 잘 검거했기에 공과 과를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발 방지책에 대해서는 청장으로서 직접 챙길 것"이라며 "담당 부서를 강력하게 점검하고 대책을 세우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청장은 이 팀장 도주에 책임이 있는 수사관에 대한 징계 여부를 묻자 "공과 과를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하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도 '강 씨가 마른 체형이라서 수갑을 스스로 뺄 수 있었다'는 담당 수사 부서 해명에 대해서는 "수갑이 사람의 체형에 따라 영향을 받으면 안 되고, 수갑을 채웠으면 어떤 체형이든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강 씨는 경찰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 약 2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4401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 접경지역 주민들 "대북전단 살포 중단해야‥군사충돌 비화 우려"
- "김정숙 여사 특검법 발의"‥"방탄용 공세"
- 최태원 SK그룹 회장 "심려 끼쳐 죄송‥SK 역사 부정한 판결에 유감"
- 4월 온라인쇼핑 19조 8천억‥가정의 달 앞두고 음식료품 18%↑
- '尹지지율 21%' 하락 이유 묻자‥"인기없는 엄격한 아버지라"?
- 이준석 "김정숙 특검법? 생쑈‥尹 순방 술자리 비용부터"
- 정부 "의사 국시 9월 시행"‥의협 곧 총파업 투표
- "백종원 유튜브에도 나왔다니!"‥'가해자 근황' 난리나자 폐업?
- 교내 성추행 알린 교사 "보복성 전보‥무효 행정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