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술판 회유' 이화영, 오늘 구치소 접견 조사

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2024. 6. 3.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판 회유'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3일 이 사건 고발인인 이 전 부지사를 조사한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수원구치소에서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해 첫 고발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발장을 접수하고 자료를 모아온 경찰은 이날 변호인 동석 하에 이 전 부지사를 접견 조사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첫 고발인 조사…변호인 동석해 진행
연합뉴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판 회유'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3일 이 사건 고발인인 이 전 부지사를 조사한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수원구치소에서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해 첫 고발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관련 자료를 수집해서 분석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 구치소에서 고발인을 접견해 필요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25일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위반(형집행법 133조 2항) 혐의로 수원지검 A검사와 쌍방울그룹 관계자 B씨 등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김 변호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을 수사한 A검사 등이 지난해 5~6월 오후 4시~6시쯤 수원지검 검찰청사 1313호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요청을 받고 B씨로부터 술과 안주를 전달하는 등 금지물품을 반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술을 마셨다고 지목한 2023년 6월 28일과 7월 3일, 7월 5일의 출정일지와 호송계획서를 공개하며 반박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 검찰 조사에 입회한 변호사, 계호 교도관 38명 전원, 대질조사를 받은 김 전 회장 및 방 부회장 등 쌍방울 관계자, 음식주문과 출정기록 등을 확인했다"며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이 언론에 공개한 출정일지는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된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원구치소장과 검찰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김 변호사는 "(수원지검이 공개한 출정일지 등에는) 이 전 부지사의 성명과 죄명, 조사시간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기재됐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고발장을 접수하고 자료를 모아온 경찰은 이날 변호인 동석 하에 이 전 부지사를 접견 조사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