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술판 회유' 이화영, 오늘 구치소 접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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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판 회유'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3일 이 사건 고발인인 이 전 부지사를 조사한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수원구치소에서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해 첫 고발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발장을 접수하고 자료를 모아온 경찰은 이날 변호인 동석 하에 이 전 부지사를 접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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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판 회유'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3일 이 사건 고발인인 이 전 부지사를 조사한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수원구치소에서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해 첫 고발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관련 자료를 수집해서 분석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 구치소에서 고발인을 접견해 필요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25일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위반(형집행법 133조 2항) 혐의로 수원지검 A검사와 쌍방울그룹 관계자 B씨 등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김 변호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을 수사한 A검사 등이 지난해 5~6월 오후 4시~6시쯤 수원지검 검찰청사 1313호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요청을 받고 B씨로부터 술과 안주를 전달하는 등 금지물품을 반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술을 마셨다고 지목한 2023년 6월 28일과 7월 3일, 7월 5일의 출정일지와 호송계획서를 공개하며 반박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 검찰 조사에 입회한 변호사, 계호 교도관 38명 전원, 대질조사를 받은 김 전 회장 및 방 부회장 등 쌍방울 관계자, 음식주문과 출정기록 등을 확인했다"며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이 언론에 공개한 출정일지는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된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원구치소장과 검찰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김 변호사는 "(수원지검이 공개한 출정일지 등에는) 이 전 부지사의 성명과 죄명, 조사시간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기재됐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고발장을 접수하고 자료를 모아온 경찰은 이날 변호인 동석 하에 이 전 부지사를 접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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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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