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훈련병 동료들 "얼차려 당시 건강 이상 징후 지휘관에 보고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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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훈련, '얼차려'를 받다 숨진 육군 훈련병이 당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보고가 무시됐다는 의혹에 대해 동료 훈련병들은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료 훈련병들은 군기훈련으로 모두 힘든 상태라 동료의 건강 이상 징후를 살필 여유가 없었고, 쓰러진 뒤에야 간부들이 달려오는 등 후속 조치가 이뤄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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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훈련, '얼차려'를 받다 숨진 육군 훈련병이 당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보고가 무시됐다는 의혹에 대해 동료 훈련병들은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숨진 훈련병과 함께 얼차려를 받았던 동료 5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 결과, 당시 건강 이상을 보고한 훈련병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동료 훈련병들은 군기훈련으로 모두 힘든 상태라 동료의 건강 이상 징후를 살필 여유가 없었고, 쓰러진 뒤에야 간부들이 달려오는 등 후속 조치가 이뤄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당시군기 훈련을 받은 시간은 1시간을 넘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얼차려를 받던 당시 한 훈련병의 안색과 건강 상태가 안 좋아 보여 다른 훈련병들이 간부에게 이를 보고했는데 무시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3일 오후 강원도 인제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응급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이틀 뒤 숨졌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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