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국제크루즈선 동북아 기항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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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청권 첫 국제크루즈선을 운항한 충남 서산시가 대산항을 국제크루즈선 기항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외 크루즈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열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달 대산항에서 국제 크루즈선이 출항한 뒤 해외 크루즈선사들이 서산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기항 크루즈선 유치, 관광객 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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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청권 첫 국제크루즈선을 운항한 충남 서산시가 대산항을 국제크루즈선 기항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외 크루즈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열었다.
서산시는 지난 1일부터 엠에스시(MSC) 크루즈, 시닉(Scenic) 크루즈, 파 코너즈 트레블 시스템즈(Far Corners Travel Systems) 등 해외 유명 크루즈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크루즈선사 관계자들은 이날까지 3일 동안 평균 수심 12m를 유지해 1만3천t급 선박 입출항이 가능한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두를 실사하고 해미국제성지, 삼길포항, 서산버드랜드, 간월암, 마애삼존불 등 역사·관광지를 둘러봤다.
시는 크루즈선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해외 크루즈선사들을 대상으로 대산항을 국제크루즈선의 동북아시아 주요 기항지로 선정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또 4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에서도 대산항을 알리고 크루즈 유치 활동을 벌인다.
앞서 대산항에서는 지난달 8일 충청권 첫 국제크루즈 여객선 코스타세레나호(11만4000t급)이 출항해 5박6일 동안 일본 오키나와, 대만 지룽 등 동북아 주요 기항지를 거쳐 14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달 대산항에서 국제 크루즈선이 출항한 뒤 해외 크루즈선사들이 서산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기항 크루즈선 유치, 관광객 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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