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해 “윤 대통령·이종섭 전 장관 공수처에 고발”

조국혁신당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오늘(3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과 3차례 이상 통화한 사실 드러났는데, 이번 사건의 핵심이자 몸통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대변인은 또 “조국혁신당은 오늘 ‘순직 해병 사건 대통령의 외압 의혹과 수사 개입 진상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며 “저는 위원장으로서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신 원내대변인은 “공수처는 당장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윤 대통령이 거부한다면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조국 대표는 오늘 진행된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거부당할 일만 남았으며 혹독한 겨울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소속 의원들에게 적극적인 ‘대정부 투쟁’을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전현우 기자 (kbsn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