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주변 UAM성지로…도시재생활성화지역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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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미래 교통 산업 중심으로, 중구 남산을 도심 생태환경의 보고(寶庫)로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다.
김포공항과 남산 일대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하는 데 따른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남산과 예장공원, 명동 일대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중심시가지형)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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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도 도심 생태환경 보고로
구로2·독산2동은 지정 해제 추진
서울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에서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김포공항과 남산 일대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하는 데 따른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먼저 김포공항 일대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 도심항공교통(UAM)으로 대표되는 미래 교통 산업의 중심지이자 서남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앞서 국토교통부도 2021년 김포공항 일대를 모빌리티 혁신산업 시설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35만4567㎡)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에 지정하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전체 106만 7713㎡로 국토부가 지정한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를 포함한다. 김포공항 주변을 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구상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도 확충할 예정이다.
명동이 서울의 대표 관광지란 점도 고려한다. 다양한 여가공간을 조성해 명동에서부터 예장공원까지의 접근성을 높인다. 예장공원은 남산곤돌라 탑승구가 마련될 공간이다. 현재 이용이 저조한 이곳을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게 서울시 비전이다. 녹지를 적극 활용해 녹지보행 네트워크를 만든다.
한편 재개발이 추진되거나 개발 민원이 많은 구로구 구로2동과 금천구 독산2동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해제를 추진한다. 재생지역 안에 생활 SOC가 이미 확보됐거나 추가 사업 발굴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라 판단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모인 주민 의견을 토대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받는다. 올해 하반기 전략계획 변경을 확정해 공고할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김포공항과 남산 일대는 2세대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2세대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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