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석화업계 최초 `원·하청 상생`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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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 최초로 원·하청 상생협약이 체결됐다.
롯데케미칼은 협력사 근로자를 위해 어린이집과 휴게실을 신설하는 등 총 580억원 규모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우선 산업안전과 관련해서는 협력사 사용하는 위험·노후장비 설비 개선, 작업공간 인공지능(AI) 사고예방 시스템 구축,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50인 미만 협력사 안전보건 인증 및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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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일터 조성' 17개 실천과제 마련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원·하청 상생협약이 체결됐다. 롯데케미칼은 협력사 근로자를 위해 어린이집과 휴게실을 신설하는 등 총 580억원 규모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조선업, 자동차산업에 이어 석유화학업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간 격차 완화와 약자 보호를 위한 세 번째 상생 협약'이 체결됐다고 3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 대표이사를 비롯해 화학군 계열사 대표이사, 협력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원·하청 간 '안전 격차' 완화에 방점이 찍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케미칼은 산업안전을 비롯해 복리후생, 인력양성 등에 580여억원 규모의 사업을 새로 추진하기로 했다. '안전한 일터 조성'이라는 기본 방향 아래 17개의 구체적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산업안전과 관련해서는 협력사 사용하는 위험·노후장비 설비 개선, 작업공간 인공지능(AI) 사고예방 시스템 구축,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50인 미만 협력사 안전보건 인증 및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한다.
복리후생과 관련해서는 협력사 직원을 위한 공동 어린이집 신설, 사내 협력사 전용 휴게실 신축, 명절선물·휴가비 지원도 확대한다. 청년·고령자 채용 장려금 지원, 대출이자 및 신용보증 지원 등 채용숙련과 경영안정에도 주력한다.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는 "전 계열사들과 함께 상생협력의 가치가 선한 영향력이 되어 석유화학산업 전반에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상생과 연대를 통한 이중구조 해소와 약자 보호는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상생모델 전문가 중심의 포럼도 운영해 산업, 환경, 거래 등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는 융복합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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