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국,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배포

2024. 6. 3.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동당국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서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배포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3일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을 담은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장마철 건설현장은 침수는 물론 붕괴, 추락, 감전 등 다양한 안전사고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현장에 배포된 안전보건 길잡이엔 여름철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유형별 사고 사례와 안전수칙, 자율점검표 등이 수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 시 작업 중지해야"
5일 오후 전날부터 205㎜ 이상 폭우가 내린 전남 보성군에서 정용인 보성소방서장이 관내 재해 취약 지역을 안전 순찰하고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동당국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서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배포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3일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을 담은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건설현장 관리자는 침수, 붕괴 등 장마철 대형 재난에 대비한 비상조치계획을 수립하고,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집중호우 시 작업을 중지해야 한다"고 했다.

장마철 건설현장은 침수는 물론 붕괴, 추락, 감전 등 다양한 안전사고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강·하천 주변이나 지대가 낮은 건설현장, 맨홀·배수시설 공사현장 등은 집중호우 시에 침수 위험이 커지므로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철골공사 중 근로자가 빗물에 미끄러져 추락하지 않도록 비가 오면 작업을 중지해야 하며, 빗물로 연약해진 지반이 굴착작업 중 무너지지 않도록 흙막이와 배수로 등을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높은 습도와 땀으로 감전사고도 증가하고, 양수기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나 밀폐공간에서 발생한 유독가스로 중독·질식사고도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현장에 배포된 안전보건 길잡이엔 여름철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유형별 사고 사례와 안전수칙, 자율점검표 등이 수록됐다.

fact0514@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