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 나스닥 100 ETN’ 신규 상장

삼성증권은 3일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금융기업 제외)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이 상품은 만기 도래로 오는 13일 상장폐지 예정인 ‘삼성 나스닥 100 ETN(H)’과 동일한 기초지수를 따른다. 올해 4월 29일 기준 나스닥 시총 상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애플·엔비디아·아마존닷컴·브로드컴 등이 있다.

다만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하는 환노출형 토털리턴(TR) 상품이라는 점에서 기존 상품과 차이가 있다. TR 상품은 투자 수익률에 복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운용보수(제비용)는 연 0.8% 수준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나스닥 시총 상위 종목과 달러 가치에 동시에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 저렴한 비용에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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