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균 건양대병원 교수, 유럽골다공증학회 동·서양 연구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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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김광균 정형외과 교수가 제51회 유럽골다공증학회에서 '동·서양 연구자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는 '고관절 골절환자에서 골다공증 진담 및 관리를 위한 처방전달시스템 및 전자의무기록을 활용한 묶음 처방 및 알람 창의 효과'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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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건양대병원은 김광균 정형외과 교수가 제51회 유럽골다공증학회에서 '동·서양 연구자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는 '고관절 골절환자에서 골다공증 진담 및 관리를 위한 처방전달시스템 및 전자의무기록을 활용한 묶음 처방 및 알람 창의 효과'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고관절 골절환자는 골절 후 재골절 발생이 골절을 경험하지 않은 군보다 1-2년 내에 5배 이상 골절이 증가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치료가 꼭 필요하다.
타 국가에서는 정부나 의료기관의 지원으로 고관절 골절환자에서 수술 전 검사, 낙상 예방 및 운동 교육, 지속적인 외래 방문 등을 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재골절률 및 사망률이 감소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이 같은 체계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김 교수는 골절환자연계시스템(FLS)을 통한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FLS는 고관절 골절 상병을 입력하면 '해당 환자는 골다공증 관리 대상자'라는 알람 창이 자동으로 열리게 된다.
이 같이 외래 방문 시 해당 내용이 자동으로 나타나게 함으로써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율을 외래에서도 향상시켜 재골절 예방에 기여하도록 했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지원이 빈약한 국내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처방전달시스템과 전자의무기록의 개선을 통한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율 증가를 제시했다"며 "근본적으로는 노인 고관절 골절에 대한 정부와 의료기관의 코디네이터 지원, 다학제 통합진료 수가 신설 등 재골절 예방을 위한 제도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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