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N수생 응시 최대치…부산은 작년과 비슷

민경진 기자 2024. 6. 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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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 부산에서는 약 2만5000여 명이 응시한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 재학생 2만1344명, 졸업생·검정고시 출신자 4104명 등 총 2만5448명이 응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총 78명 늘었다.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놓은 6월 모의평가 응시 현황을 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재학생 38만5435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 8만8698명 등 총 47만4133명이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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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작년 4104명 올해 3973명
전국적으로 의대 확대 영향 받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 부산에서는 약 2만5000여 명이 응시한다. 의과대학 모집 규모 확대 등 영향에 전국적으로 N수생이 크게 늘었지만, 부산은 소폭 줄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국제신문DB


부산시교육청은 4일 지역 122개 고등학교와 27개 지정 학원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응시자는 재학생 2만155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 3973명 등 총 2만5526명이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 재학생 2만1344명, 졸업생·검정고시 출신자 4104명 등 총 2만5448명이 응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총 78명 늘었다.

부산의 상황은 전국적으로 N수생 응시 규모가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놓은 6월 모의평가 응시 현황을 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재학생 38만5435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 8만8698명 등 총 47만4133명이 접수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1만458명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재학생이 1만60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는 398명 증가했다. 입시업계에서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규모가 크게 확대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 종로학원 측은 “4일 모의평가에는 전체 N수생이 본 수능 대비 약 절반정도 들어온 것으로 추정해야 한다”며 “본 수능에서는 반수생들의 수준과 규모에 따라 6월 모의평가때보다 점수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4일 치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유형에 대한 학생들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출제한다. 또 지난해 수능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모의평가의 성적은 오는 7월 2일에 수험생에게 통지한다. 시교육청 황서운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모의평가는 졸업생도 치르는 시험으로써 전국 단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과 수준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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