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文 뜨끔하셨나...영부인 단독 외교 예산 만든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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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기내식 비용으로만 6292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이번에는 '김정숙의 타지마할행 말 장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2'라는 글로 거듭 김 여사를 저격했습니다.
배 의원은 오늘(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리며, "문제의 핵심은 정부가 편성한 적도 없고 지금도 할 수 없는 '영부인 해외행을 위한 예산'을 억지로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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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영부인만을 위해 마련된 예산 파악에 정상적 예산 병치하잔 건 멍청한 얘기"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기내식 비용으로만 6292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이번에는 '김정숙의 타지마할행 말 장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2'라는 글로 거듭 김 여사를 저격했습니다.
배 의원은 오늘(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리며, "문제의 핵심은 정부가 편성한 적도 없고 지금도 할 수 없는 '영부인 해외행을 위한 예산'을 억지로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주장대로 영부인의 첫 단독외교가 성립하려면 '영부인 외교' 예산이라는 항목이 있어야 한다. 외교부에는 '정상 및 총리외교' 예산이 매 해 국회를 통해 적정 편성되고, 외교 순방이 늘어나면 '정상 및 총리외교'라는 똑같은 제목으로 예비비를 지출해 충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민간인' 신분인 영부인을 위한 '영부인 단독 외교 예산'이라는 건 전에도 지금도 만든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영부인이 단독으로 해외 방문을 하려면 청와대 예산 혹은 자비로 갔어야 한다는 게 배 의원의 설명입니다.
배 의원은 또 "김정숙 여사는 단장이 아닌 문체부에 끼어 '장관 특별수행원'으로 전용기를 타고 쫓아 갔다"면서 "문체부는 '국가재정법 위반'을 우려하며 당국과 예산 조달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 재정사에 없던 '영부인만을 위해' 마련된 긴급 예산 4억 원의 정체를 파악하자는 건데, 국회가 편성하는 정상적인 국가 정상 외교 예산을 병치하자는 논리는 그야말로 '멍청'한 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정부의 순방 예산 자료도 같이 봐야한다며, '김정숙 여사 특검법 발의는 '멍청'한 것"이라고 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발언을 비꼰 것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배 의원은 끝으로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아내의 단독외교 내가 지시했다'더니 왜 이리 조용하시냐. 거짓말 하나 둘 드러나니 뜨끔하셨냐"고 따져 물으며 글을 마쳤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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