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 일본 글라이텍과 MOU 체결…"당쇄공학·임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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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는 지난달 31일 일본 도호쿠대학에서 차세대 당쇄공학 기술을 보유한 글라이텍과 항체-약물접합체(ADC) 공동 연구개발 및 당쇄공학 기술을 국내 바이오 시장에 독점으로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한 공동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클리노믹스는 이번 공동사업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글라이텍의 기술을 활용한 국내 제약사들의 당쇄 분석 의뢰에 대한 독점 영업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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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는 지난달 31일 일본 도호쿠대학에서 차세대 당쇄공학 기술을 보유한 글라이텍과 항체-약물접합체(ADC) 공동 연구개발 및 당쇄공학 기술을 국내 바이오 시장에 독점으로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한 공동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글라이텍은 일본 오츠카홀딩스 산하 오츠카화학 자회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당쇄분석 기술과 합성 기술을 보유한 차세대 당쇄공학 기술 기업이다. 당쇄기술이란 당 분자 분해 기술로 신약 물질 개발이나 시약 등에 쓰인다.
클리노믹스는 이번 공동사업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글라이텍의 기술을 활용한 국내 제약사들의 당쇄 분석 의뢰에 대한 독점 영업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글라이텍이 연구개발 중인 시약에 대한 국내 임상 파트너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글라이텍이 개발 중인 시약 중 하나인 '소마토스타틴'의 경우 체내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성장 호르몬 억제제로 사용되며, 주 사용처는 희소병인 '첨단거대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첨단거대증은 희소병임에도 전세계 치료제 시장은 약 2조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현대 바이오산업의 핵심 트랜드인 진단·예방의학과 신약 개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원천기술 중 하나가 유전자 분석기술과 당쇄공학 기술"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클리노믹스는 이 두가지 기술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체질에 가장 최적화된 건강기능식품 및 시약에 대해 통합적으로 연구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며 "향후 국내 최고의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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