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김광균 교수, 유럽골다공증학회 연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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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최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51회 유럽골다공증학회에서 '동-서양 연구자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고관절 골절환자에 특화한 처방 전달 시스템과 전자의무기록을 개선해 고관절 골절 상병을 입력하면 '해당 환자는 골다공증 관리 대상자'라는 알람창이 자동으로 열리며 재골절 예방을 위한 골절환자연계시스템으로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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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최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51회 유럽골다공증학회에서 ‘동-서양 연구자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는 ‘고관절 골절환자에서 골다공증 진담 및 관리를 위한 처방 전달 시스템 및 전자의무기록을 활용한 묶음 처방 및 알람 창의 효과(' Effectiveness of orderset and alarm services in OCS and EMR for diagnosis and management of osteoporosis in patient with hip fracture)’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관절 골절환자에 특화한 처방 전달 시스템과 전자의무기록을 개선해 고관절 골절 상병을 입력하면 ‘해당 환자는 골다공증 관리 대상자’라는 알람창이 자동으로 열리며 재골절 예방을 위한 골절환자연계시스템으로 관리된다.
김 교수는 해당 전산 시스템을 통해 외래 방문 시 해당 내용이 자동으로 나타나게 해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율을 외래에서도 향상해 재골절 예방에 기여하도록 했다.
특히 고관절 골절환자는 골절 후 재골절 발생이 골절을 경험하지 않은 군보다 1~2년 이내에 5배 이상 골절이 증가해 골다공증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골다공증 골절을 경험한 환자의 41%만 첫 1년 내에 골다공증약을 투여하기 시작하고 이 중 66%가 1년 내에 약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의 경우 정부나 의료기관 지원으로 고관절 골절환자에서 수술 전 검사, 낙상 예방 및 운동 교육, 지속적인 외래 방문 등을 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통합 관리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지원이 빈약한 국내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처방전달 시스템과 전자의무기록 개선을 통한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율 증가를 제시했다”며 “근본적으로는 노인 고관절 골절에 대한 정부와 의료기관의 코디네이터 지원, 다학제 통합진료 수가 신설 등 재골절 예방을 위한 제도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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