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배신자' 제2의 호날두, 바르셀로나 잔류의 길 열렸다...트레블 감독이 임대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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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최악의 배신자 주앙 펠릭스가 다음 시즌에도 FC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감독이 이사회에 펠릭스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그를 두 시즌 연속 임대로 영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 후에도 돌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팀토크'에 의하면 새로 부임한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 보드진에 펠릭스와 함께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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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최악의 배신자 주앙 펠릭스가 다음 시즌에도 FC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감독이 이사회에 펠릭스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그를 두 시즌 연속 임대로 영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한때 AT 마드리드 최고의 기대주였다. 2018/19시즌 벤피카에서 공식전 43경기 20골 11도움을 올리며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 주목받았던 그는 2019년 여름 AT 마드리드로 향했다. AT 마드리드는 펠릭스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720만 유로(한화 약 1,901억 원)를 투자했다.
기대와 달리 펠릭스는 AT 마드리드에서 잦은 부상으로 인해 성장세가 정체됐다. 2022/23시즌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하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를 겪기도 했다. 펠릭스는 지난해 1월 첼시로 임대됐지만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펠릭스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로 임대됐다. 이적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있었다. 펠릭스는 지난해 7월 "바르셀로나 입단을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늘 나의 첫 번째 선택지였다"라고 말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로 가기 위해 자신의 급여를 90% 삭감하기도 했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 후에도 돌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AT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28분 골키퍼 키를 넘기는 득점을 터트린 후 광고판에 올라가 팔을 벌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펠릭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44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처음에 펠릭스의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은 실현될 수 없는 꿈처럼 보였다. 성적도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재정 위기를 겪는 바르셀로나가 펠릭스를 데려올 자금이 없었다. 펠릭스와 AT 마드리드의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였다.
상황이 달라졌다. 차비의 뒤를 이어 플릭 감독이 바르셀로나에 부임했다. ‘팀토크’에 의하면 새로 부임한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 보드진에 펠릭스와 함께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AT 마드리드가 이를 수락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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