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10일부터 닷새간 美서 기업설명회

"주주가치 제고 최선 다할 것"

황병우 DGB금융 회장. DGB금융 제공.

황병우(사진) DGB금융그룹 회장이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선다.

DGB금융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IR은 지난 3월 28일 황병우 회장 공식 취임 이후 약 3개월 만에 열린다. 그룹의 중기 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을 위한 첫 번째 행보다. 황 회장은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직접 진두지휘한 만큼 시중은행으로서의 포지셔닝 전략을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그룹의 내실 있는 핵심 성장전략 등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해외 IR에 앞서 황 회장은 DGB금융과 대구은행 경영진을 비롯한 전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자사주 총 16만주를 장내 매입했다. 그룹 차원에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 향상에 힘쓰는 한편 전국구 도약에 따른 성장 드라이브를 내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이미선기자 alrea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