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DJ로…돌아온 이문세 “지금 제정신 아니야”

김나연 기자 2024. 6. 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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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가수 이문세가 13년 만에 라디오로 복귀했다.

3일 오전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이문세 DJ의 첫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이문세는 “지금 MBC 스튜디오에서 바라본 날씨는 아주 맑다”며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 가슴을 방망이로 때리는 것 같다. 오랜만에 인사드린다”고 오프닝을 열었다.

이문세는 “이 시간대에 라디오를 쭉 듣고 계신 분들한테는 마치 월요일 아침에 찾아온 전학생 느낌이 들 것”이라며 “아직 정신이 없고 뭘 해야 할지 손에 안 잡힌다. 첫곡만 정했다. 이제부터 천천히 당황하지 않고 여유있게 제 소개도 하고 여러분의 이야기 천천히 듣도록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라는 타이틀에 대해 “쉽지 않나. 제가 매일 11시 5분이 되면 이렇게 인사드릴 거다. 그냥 부담 없이 저랑 인사해 주시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문세는 MBC 라디오의 ‘별이 빛나는 밤에’(1985~1996), ‘두시의 데이트’(1997~2000), ‘오늘아침’(2004~2011) 이후 13년 만에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다시 돌아왔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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