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라이더 시간당 보험료 840원으로 인하…2개월 만에 또 내려

유선희 기자 2024. 6. 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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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시장의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배민)이 라이더(배달원)에게 제공하는 시간제 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840원으로 인하했다.

3일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현대해상과 손잡고 제공하는 시간당 보험료를 840원으로 인하했다"며 "운행시간과 관계없이 하루 단위 보험료를 내는 일일 정액형 보험료 역시 기존 6천원에서 5500원으로 8.3%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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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어 서 있는 배달의민족 오토바이. 연합뉴스

‘라이더를 잡아라!’

배달앱 시장의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배민)이 라이더(배달원)에게 제공하는 시간제 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840원으로 인하했다. 배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라이더 확보책으로 보인다.

3일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현대해상과 손잡고 제공하는 시간당 보험료를 840원으로 인하했다”며 “운행시간과 관계없이 하루 단위 보험료를 내는 일일 정액형 보험료 역시 기존 6천원에서 5500원으로 8.3% 내렸다”고 밝혔다. 배민은 지난 4월 시간당 보험료를 870원으로 내린 데 이어 2개월 만에 또다시 보험료를 낮췄다.

시간제 보험은 라이더들이 운행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9년 12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보험 가입장벽을 맞추고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시간제 보험을 도입한 바 있다. 도입 초기 배민의 보험료는 1770원이었으나, 840원까지 낮아져 52.5% 줄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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