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케츠 대체자로 ‘벨기에 국대 MF’ 원하지만…이적료 896억 요구에 난색

김민철 2024. 6. 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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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이적료로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버턴이 요구한 이적료 보다 적은 금액으로 아마두 오나나(22)를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오나나를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에버턴이 오나나의 이적료로 6천만 유로(약 896억 원)를 요구하자 영입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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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최소한의 이적료로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버턴이 요구한 이적료 보다 적은 금액으로 아마두 오나나(22)를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23/24시즌 성적은 실망스럽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38경기 26승 7무 5패로 승점 85점 획득에 그치며 레알 마드리드에 밀린 2위에 머물렀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플릭 감독을 선임하면서 개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바르셀로나의 숙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팀을 떠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진정한 후계자를 찾지 못한 탓에 올여름에는 반드시 새로운 자원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바르셀로나의 시선은 오나나를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오나나를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나나는 향후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195cm의 압도적인 체격조건을 앞세운 저돌적인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 전진 드리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23/24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오나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37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벨기에 대표팀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22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오나나는 지난 3월 치러진 2차례의 A매치에 모두 출전하며 입지를 넓혔다.

영입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에버턴이 오나나의 이적료로 6천만 유로(약 896억 원)를 요구하자 영입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선수 영입에 거액을 지출할 수 없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위기에 내몰린 탓에 오히려 수익 창출에 집중해야 하는 실정.

오나나 영입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피챠헤스’는 “에버턴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입을 창출이 시급하다는 점은 바르셀로나의 오나나 영입 계획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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