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대전 동구, '빵집순례' 58개 동네빵집 지도 발행 눈길
빵집별 대표 메뉴 그림으로 수록해 갖고 싶은 지도 완성

대전 동구가 성심당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자 대전역에서부터 동구 원도심 곳곳에 숨어있는 매력적인 빵집을 알리기 위해 '빵빵도시 대전동구'를 발행,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구 제공

성심당으로 대표되는 대전 '빵집'의 또 다른 숨은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대전 동구가 성심당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자 대전역에서부터 동구 원도심 곳곳에 숨어있는 매력적인 빵집을 알리기 위해 '빵빵도시 대전동구'를 발행, 눈길을 끌고 있다.

'빵빵도시 대전동구'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동구 원도심 지역자원인 '빵'에 대한 자료 전산화(아카이빙)로 제작, 오랜 기간 동네를 지켜온 빵집부터 갓 문을 연 청년빵집까지 직접 빵을 굽는 58개의 동네빵집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지도의 가장 큰 매력은 빵집을 대표하는 빵을 그린 그림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기존 정형화된 관광지도의 활용도가 낮은 점을 감안, 빵 그림을 수록해 갖고 싶은 지도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것. 대전역 인근 원도심에 구석구석 숨어있는 관광명소도 함께 담아 빵집지도를 통해 동구 관광 활성화를 이루는 게 또 다른 목표다.

'빵빵도시 대전동구'는 대전역 관광안내소,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동구 홈페이지 및 동구 관광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travel_donggu)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빵집지도를 통해 숨어있는 동구 빵집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빵을 좋아하는 전국의 많은 분들에게 동구 산책길과 여행길에 함께할 수 있는 지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 동구가 성심당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자 대전역에서부터 동구 원도심 곳곳에 숨어있는 매력적인 빵집을 알리기 위해 '빵빵도시 대전동구'를 발행,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