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테스트베드 3+1 사업 확정

심예섭 2024. 6. 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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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3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반도체테스트베드 3+1 사업' 확정을 발표,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발표한 '반도체테스트베스 3+1 사업'은 '반도체 교육센터', '의료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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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 ‘속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3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반도체테스트베드 3+1 사업’ 확정을 발표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3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반도체테스트베드 3+1 사업’ 확정을 발표,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발표한 ‘반도체테스트베스 3+1 사업’은 ‘반도체 교육센터’, ‘의료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로 구성됐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강원도 반도체 인력양성의 거점기관으로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오는 7월 초 원주 상지대 내 임시센터에서 반도체 설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12억 원(국비 200억)이다.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주관하는 의료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지난 3월 5일 선정됐다. 올해 착공해 2028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의료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AI반도체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AI반도체 전후방 엔지니어 육성 및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219억 원(국비 100억)이다.

이 밖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와 미래차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는 각각 지난달 22일과 27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는 원주시 부론일반산단 위치할 예정으로, 지상 3층 규모의 센터가 올해 착공해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지원을 통한 제품개발 및 시장진입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427억 원(국비 150억)이다.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또한 원주시 부론일반산단 내 들어설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센터를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미래자동차 전환에 따른 시스템바도체 및 신규부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스템반도체 검증 인프라 구축 및 기술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51억 원(국비 150억 원)이다.

김 지사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언제 유치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데, 포기한 것이 아닌 그것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4가지 사업에 총 1500억이 투입되는 것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유치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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