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의 왕' 배준호, 김도훈 감독이 홀딱 반했다→콕 찝어 언급..."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

신인섭 기자 2024. 6. 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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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훈 감독이 배준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도훈 감독은 "배준호 선수 같은 경우는 지금 활약도를 봤을 때 제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좀 더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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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신인섭 기자(인천공항)] 김도훈 감독이 배준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FIFA랭킹 155위)와 격돌한다.

김도훈호는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대한항공 KE645편을 타고 출국했다. 이날 공항 소집에는 16명의 선수가 소집됐다. 김진수, 송범근, 박승욱, 황인재, 엄원상, 조현우, 황인범, 배준호, 권경원, 이재성, 정우영, 오세훈, 이명재, 주민규, 황희찬, 그리고 손흥민은 이날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일부 선수들은 추후 싱가포르로 합류한다. 최준(FC서울), 황재원(대구FC)는 2일 열렸던 K리그1 경기 이후 3일 별도로 출국한다. 또한 이강인(PSG), 홍현석(KAA 헨트), 하창래(나고야 그램퍼스), 박용우(알 아인), 조유민(샤르자) 등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도훈 감독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자리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임시 감독 체제로 6월 A매치를 치른다. 김도훈 감독은 임시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미디어 앞에 섰다.

사진=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무려 7명의 선수가 새롭게 발탁됐다. 김도훈 감독은 이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금 K리그에서 몸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포지션마다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로 뽑았다고 본다"라면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 선수들은 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고 또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많다"고 밝혔다.

배준호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까지 했다. 김도훈 감독은 "배준호 선수 같은 경우는 지금 활약도를 봤을 때 제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좀 더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준호는 올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배준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조금씩 스토크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입단 5개월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배준호는 지난 2월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며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작렬했다. 배준호는 곧바로 이어진 미들즈브러를 상대로도 득점하며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러한 활약에 2월 스토크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배준호는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꿰찼고, 팀 내 공격을 주도했다. 이에 3월 이달의 선수까지 차지했다. 배준호는 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좌측 윙포워드에서 활약 중이다.

스토크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배준호는 번뜩이는 움직임과 파괴력 있는 돌파로 팀의 공격을 이끄는 자원이 됐다. 배준호의 활약에 스토크는 강등 위기에서 끝내 잔류하며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십 무대에 남게 됐다. 이러한 모습에 배준호는 2023-24시즌 스토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 결국 배준호는 6월 A매치를 앞두고 성인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윙포워드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한국 축구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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