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인플루언서 총동원한 로드나인

새로운 차별성 제시할까? 6월 4일 화려한 프리뷰 예정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이 화려한 출발을 위해 국내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들을 총동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4일 로드나인 온라인 신작 발표회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해당 영상에서는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로드나인 총괄 PD가 출연해 게임을 소개하고 차별화된 요소, 서비스 운영 방안 등 자세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진행한 질의 세션으로 게이머들이 궁금할 법한 요소들을 상세히 전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프리뷰 방송을 진행하기 전 로드나인을 체험한 인플루언서들의 간단한 플레이 소감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인플루언서들은 이다, 죠니니, 노돌리다. 이들은 로스트아크로 스마일게이트와 인연이 깊다. 로스트아크 팬들도 이들의 등장에 반가움을 표했다. 이 때 노돌리는 "사실상 무료 게임이다"고 말해 궁금증을 야기했다.

랑쯔, 이문주, 똘끼 등 경쟁형 MMORPG 장인들도 당연히 초대됐다. 여타 게임처럼 이들이 로드나인 세계관에서도 최강자 위치에 군림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프로모션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던 메이플스토리 대표 인플루언서 '팡이요'를 비롯해 모바일 게임 전문 인츨루언서 쵸피, 난닝구, 나리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각종 게임을 분석하고 리뷰하는 유튜버 '센터로드'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그는 리니지2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여러 경쟁형 MMORPG 플레이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분석하는 동시에 해당 장르의 문제를 정밀하게 지적한다.

방송에서 센터로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인 줄 알고 참여했다"고 전했는데 그가 리니지라이크로 알려진 로드나인에 어떤 평가를 내릴지 기대가 된다.

한편, 로드나인은 '로한M'으로 게임 시장에 이름을 알린 게임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의 신작 MMORPG다. 여러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고 다양한 직업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등 높은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 MMORPG는 포화 상태다. 리니지M, 리니지W, 히트2,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등 수많은 동일 장르 게임이 출시된 가운데 최근에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도 출시됐다.

시장 내 경쟁 온도가 과열된 만큼 로드나인이 기존 게임들과의 뚜렷한 차별성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장기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퍼블리셔인 스마일게이트도 로드나인의 차별성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 초호화 게임 인플루언서 라인업을 내세운 것으로 예상된다.

로드나인의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올 하반기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출시하며 PC와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고만 밝혔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