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 노후 체육관 11곳 리모델링…2027년까지

유진동 기자 2024. 6. 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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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 전경. 여주교육지원청 제공

 

여주교육지원청이 오는 2027년까지 각급 학교 11곳 노후 체육관을 리모델링한다.

3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역의 각급 학교 35곳이 현재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건축한 지 20년 이상 된 곳은 15곳(전체 학교 체육관의 42%)으로 인근 이천시(21%), 양평군(20%) 등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교육당국은 이에 따라 노후 학교 체육관 환경개선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 항목을 발굴해 여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체육관 5곳 보수 예산 61억원(특별교부금 4곳, 지자체 협력사업 1곳)을 확보했다.

올 여름방학부터 5곳에 대해선 전면 리모델링하고 2학기부터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오는 2026까지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해,나머지 6곳의 노후 체육관도 전면 보수할 예정이다.

최근까지는 학교 체육관 관련 사업의 방향은 신설학교 중심으로 이뤄져 그동안 노후 체육관 개선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못했지만 이번 노후 체육관 전면보수를 통해 학교 체육관 시설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관흠 교육장은 “앞으로도 여주시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노후 체육관 보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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