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 김상건 한국지사장 선임

김상건 아비바코리아 대표. 아비바 제공

아비바는 김상건 대표를 한국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소프트웨어(SW) 및 제조 산업에서 24년 이상의 경력을 지녔다. 아비바 합류 전에는 PTC코리아에서 지사장을 역임, 2016년부터 주요 제조 고객사들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했다. PTC 이전에는 IBM에서 10여년 이상 SW솔루션그룹, 데이터분석·스마트시티사업부를 이끌었다. 고려대 경제학 학사, 서강대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싱가폴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에서 MBA CEP를 수료했다.

아비바코리아는 조선·화학·에너지·반도체·바이오·철강 등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3D 설계·운영 데이터 관리와 클라우드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산업현장의 생산·운송·정제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수익성 제고와 규정 준수를 돕는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연결된 정보 생태계에서 산업 환경의 인텔리전스를 확보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경쟁 우위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며 "다양한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폭넓은 디지털트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아비바의 강점을 적극 활용, 고객들이 디지털 스레드를 구축해 빠르고 안전하게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