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떠난 유병재, 블랙페이퍼 설립

우다빈 2024. 6. 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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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병재가 블랙페이퍼 설립과 함께 인재 양성에 나선다.

3일 방송인이자 코미디 작가로 활동 중인 유병재는 최근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사 블랙페이퍼에 합류, 소속사 대표 겸 1호 아티스트로 활동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병재는 블랙페이퍼에서 PD, 작가, 연출가, 1인 크리에이터 등 창작자를 위한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1호 소속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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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병재, 블랙페이퍼 설립
대표 겸 1호 아티스트로 활동 예고
방송인 유병재가 블랙페이퍼 설립과 함께 인재 양성에 나선다. 블랙페이퍼 제공

방송인 유병재가 블랙페이퍼 설립과 함께 인재 양성에 나선다.

3일 방송인이자 코미디 작가로 활동 중인 유병재는 최근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사 블랙페이퍼에 합류, 소속사 대표 겸 1호 아티스트로 활동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블랙페이퍼는 유병재,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이름을 알린 전 매니저 유규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메인 작가 이언주, 세 사람이 손잡고 지난 2022년 공동 설립한 회사로 TVING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 MBC '솔로동창회 학연' 등 기존에 없던 참신하고 독창적인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유병재는 블랙페이퍼에서 PD, 작가, 연출가, 1인 크리에이터 등 창작자를 위한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1호 소속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유병재는 "2011년 유튜브를 시작한 1세대 크리에이터로서 혼자만의 힘으론 한계가 뚜렷함을 여실히 느낀 십여 년이었다. 이에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블랙페이퍼를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재능 있는 콘텐츠 창작자들이 '병재 업고 튀어 오를 수 있도록' 그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등판이 되고 싶다"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동시에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유병재는 2012년 tvN 'SNL 코리아'의 작가 겸 크루로 맹활약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선을 넘는 녀석들'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 SBS '맛남의 광장' '꽃놀이패', JTBC '착하게 살자', tvN '대탈출'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했다.

작가로서의 유병재 또한 본인의 농담을 엮은 책 '블랙 코미디' 발간과 스탠드 업 코미디쇼 '블랙 코미디' 'B의 농담'을 직접 집필하면서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고, tvN 드라마 '초인시대', 쿠팡 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의 극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또 구독자 120만 명을 기록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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