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합심해 윤 정권 지켜야…보수 우파 분열 안돼"

홍준표 대구시장이 헌정 중단과 보수 우파 분열을 막기 위해 윤석열 정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홍준표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2017년 5월 탄핵 대선은 문재인만을 위한 대선이었다"며 "우리는 지지율 4%에서 출발한 패망한 당이었고 안철수당은 국민의 눈에 차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 "무너진 당을 안고 고군분투했으나 우리는 궤멸된 당을 재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며 "또다시 그런 대선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헌정 중단도 불행한 일이거니와 절대적으로 불공정한 대선을 만들어서도 안 된다. 그때 있었던 보수우파 진영의 분열상을 다시 생기게 해서도 안 된다"며 우파 분열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합심하여 윤 정권을 지켜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라며 "좌파들은 우리와 달리 갈라치기와 선동에 능하다"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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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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