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연안크루즈 사업 8년째 표류…민간사업자 신청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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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항 연안크루즈 사업이 8년째 표류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2017년 민간사업자가 적자로 인해 폐업한 이후 사업자 기준을 낮춰 수차례 모집에 나섰지만 올해도 신청자가 없어 불발됐다.
3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마산항 제2부두 내 창원연안크루즈터미널을 모항으로 창원 연안을 운항할 관광유람선 사업자를 모집했다.
창원시는 그 이후부터 응모자격을 200t급 이상으로 낮춰 새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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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집도 불발…올안 재공고 예정
경남 창원시 마산항 연안크루즈 사업이 8년째 표류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2017년 민간사업자가 적자로 인해 폐업한 이후 사업자 기준을 낮춰 수차례 모집에 나섰지만 올해도 신청자가 없어 불발됐다.
3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마산항 제2부두 내 창원연안크루즈터미널을 모항으로 창원 연안을 운항할 관광유람선 사업자를 모집했다. 그러나 신청한 사업자는 단한군데도 없었다. 시는 유람선사를 상대로 마산항 연안크루즈 사업에 대한 관련 의견을 모으는 등 공모 절차를 보완해 사업자 모집을 위한 재공고를 낼 예정이다.
창원 연안크루즈 사업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3년 8억원을 들여 창원연안크루즈 터미널을 완공했다. 이후 사업자를 수차례 공모 끝에 수억원대 재정보조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700t급 유람선 사업자인 국동크루즈를 유치했다.그러나 국동크루즈는 5년간의 운항 조건을 다 채우지 못하고 2017년 적자를 이유로 폐업했다.
창원시는 그 이후부터 응모자격을 200t급 이상으로 낮춰 새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지난 2020년 두 번째 공모에서 150t급 이상으로 다시 조건을 낮췄으나 역시 나서는 곳이 없었다. 코로나19 이후 올해는 처음150t급 이상에 선령을 기존 10년 이하에서 15년 이하로 완화해 사업자 모집을 했지만 희망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끝난 뒤 처음 이뤄지는 공모였는데, 향후 재공모 전에는 선사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좀 더 충분히 한 뒤 재공모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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