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LG, 최진수↔이승우 맞트레이드 단행

이상필 기자 2024. 6. 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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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가 최진수와 이승우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대모비스는 3일 "최진수를 LG로 보내고 이승우를 데려오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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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 현대모비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가 최진수와 이승우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대모비스는 3일 "최진수를 LG로 보내고 이승우를 데려오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된 이승우는 지난 2021년 KB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LG에 지명됐다. 2021-2022시즌 41경기에 출전해 평균 7득점, 1.5어시스트, 4.2리바운드를 기록했을 정도로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다. 우수한 볼 핸들링과 운동 능력, 돌파를 통한 득점 등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1경기에 출전해 평균 2득점, 0.4어시스트,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트레이드는 양팀의 니즈가 맞아 진행됐다"며 "LG는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워드를 원했고, 현대모비스는 3&D 플레이에 능한 선수를 원했다.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승우를 영입해 해당 포지션을 보강하고 효율적인 선수단 운영을 한다는 계획"이라고 트레이드의 배경을 전했다.

LG는 이승우를 내주는 대신 최진수를 품에 안았다. 최진수는 2011년 드래프트 3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지명됐으며, 통산 496경기에서 평균 24분을 출전해 평균 9득점, 3점 성공률 32.5%,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진수는 "고양에서 함께했던 조상현 감독과 임재현, 박유진 코치를 다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저의 플레이를 잘 아시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창원 LG 제공


한편 LG는 지난 시즌 일본 B리그에서 활약한 장민국과 계약했다.

2023년 서울 삼성에서 은퇴하고 일본 B리그에 진출한 장민국은 55경기에서 평균 12분10초 출전해 3.2득점, 3점슛 성공률 34.4%를 기록했다. 이후 국내 복귀를 검토했으며, 삼성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를 동의해 큰 문제 없이 복귀할 수 있었다. 서류 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KBL에 등록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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