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서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열린다

1회 보성군수배 7월6∼7일
다운힐·크로스컨트리 경기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7월 6일부터 같은 달 7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1회 보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산악자전거연맹에서 주관하고 보성군이 후원한다.

오는 7월6일에는 다운힐(비탈타기) 경기가, 7월7일 오전에는 제암산자연휴양림 잔디광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열린다.

다운힐경기는 3㎞ 거리를 3~5분 사이에 내려오는 경기로, 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제암산에서 일림산 임도를 경유, 임수저수지 둘레길을 지나 제암산자연휴양림으로 돌아오는 16㎞ 코스에서 펼쳐진다. 순위는 엘리트는 2바퀴, 중급자와 초급자는 1바퀴 완주로 결정한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비경쟁 대회인 도로라이딩 코스도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고급 자전거 등의 경품을 뽑을 수 있는 추첨권도 증정한다.

순위 경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산악자전거연맹 누리집 또는 전화로 오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역민 도로라이딩 코스는 현장 접수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철우 군수는 "전국 각지의 선수단과 가족이 보성에서 보낼 시간이 뜻깊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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