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방화 추정’ 차량 화재 운전자 마약 양성
백승연 2024. 6. 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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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량에 불을 낸 운전자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어제 새벽 3시 20분쯤 성북구 장위동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술에 취한 채 인도와 도로에 걸쳐 주차한 뒤 라이터를 이용해 차량에 불을 붙인 30대 여성을 검거했습니다.
여성과 영상통화를 하던 지인의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수색하다 20여분 만에 여성을 발견하고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여성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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