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레슬링 불모지에도 도민체전 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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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단이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양양에서 개최된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 눈물겨운 사투을 벌이며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재용 사진설명=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철원군레슬링협회 남자 일반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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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단이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양양에서 개최된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 눈물겨운 사투을 벌이며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철원지역은 고등부와 대학부 등 엘리트 선수들이 전혀 없는 레슬링 불모지로 이번 도민체전에는 회사원과 공무원, 자영업자 등으로 구성된 철원군레슬링협회(회장 홍완선) 일반부 선수 15명이 출전했다.
도민체전 1부 일반부 남자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에서 철원 레슬링 선수단은 동메달 12개를 따내는 선전을 펼치며 평소 닦은 기량과 실력을 과시했다. 또 이번 도민체전에 참가한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일반부 전체급에 걸쳐 선수들이 출전해 강원도레슬링협회 관계자들의 아낌없는 격려가 이어지기도 했다.
철원군 레슬링 선수단은 남자 자유형에서 전재헌·김규래·임휘훈·김진규·변영수 선수가 동메달을 땄으며 그레코로만형에는 전재헌·김규래·지민국·임휘훈·김희식·정용호·김상태 선수가 동매달을 획득했다.
이창인 철원군레슬링협회 총무이사는 “선수 대부분이 직장인이라 단체로 훈련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경기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레슬링 불모지인 철원 레슬링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사진설명=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철원군레슬링협회 남자 일반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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