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군단 초비상!' 중원 핵심 더 용, 유로 2024 출전 여부 불확실..."아직 몸 상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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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의 핵심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일(한국시간) "더 용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더 용의 컨디션에 도박을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용은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잘 회복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라면서 "발목 자체는 괜찮지만 만성 질환이 되지 않기 위해 제대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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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의 핵심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일(한국시간) "더 용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더 용의 컨디션에 도박을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렌지 군단'으로 불리는 네덜란드는 프랑스, 그리스, 아일랜드, 지브롤터와 유로 예선 한 조에 묶여 6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며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네덜란드는 오스트리아, 프랑스, 폴란드와 D조에 묶여 16강 진출을 다툰다.
네덜란드는 지난달 29일 최종 명단 26인을 공개했다. 스티븐 베르바인(아약스)부터 시작해 멤피스 데파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디 각포(리버풀), 도니엘 말런(도르트문트),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부트 베르호스트(호펜하임) 등이 공격진을 이뤘다.
중원도 탄탄하다. 더 용을 비롯해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리버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알 이티파크) 등이 뽑혔다.
수비 라인은 세계 최정상이라 평가받는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중심으로 나단 아케(맨체스터 시티), 마타이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 미키 판 더 펜(토트넘 훗스퍼) 등이 중앙 수비에 이름을 올렸다. 풀백 역시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 덴젤 둠프리스(인터밀란) 등이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네덜란드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 바로 더 용의 컨디션 문제 때문이다. 더 용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무려 3차례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9월, 3월 그리고 4월에 발목이 문제를 일으켰다.
문제는 회복이 더디다는 점이다. 더 용은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잘 회복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라면서 "발목 자체는 괜찮지만 만성 질환이 되지 않기 위해 제대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용은 지난 4월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맞대결에서 부상으로 쓰러져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약 한 달 동안 재활에 전념 중이다. 그는 "아직 팀에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 회복 훈련,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발목 상태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언제 합류할 수 있을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용 역시 UEFA 유로 2024 출전을 장담하지 못했다. 그는 "항상 의문이다. 지금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고 팀과 함께 훈련하지 않는다면, 언제 출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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