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에 '소변 조롱' / 이예원 짜릿한 역전 우승 [프레스룸LIVE-LIVE PICK]

라이브픽입니다.

일본 우익의 성지이자 일본 최대의 신사로 불리는 야스쿠니 신사가 테러범의 소행으로 훼손됐습니다. 중국의 한 SNS에 올라온 영상인데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신사의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를 쓰고, 기둥에 올라가 소변을 보는 듯한 자세를 취합니다. 일본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신사. 일제의 전범으로 숨진 246만 6,000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곳으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과 전쟁에 강제 동원된 한국인 2만여 명의 위패도 안치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테러에 일본은 즉각적으로 가림막을 치고 스프레이 제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기물손괴 혐의로 이 남성의 행적을 쫓고 있는데요. 이 중국인 남성은 추후에 공개한 영상에서 자신은 핵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한 행동이었다 전했습니다. 공분한 일본인들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 "용서할 수 없다" 반응을 보이고 있다네요.

어제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이예원 선수가 대회 기간 내내 보기 하나 없이 완벽한 플레이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이예원선수.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18홀 코스레코드 타이 스코어로 역전 우승을 일궜습니다.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3주만에 또다시 우승하며 시즌 3승이자 통산 6승을 기록한 건데요. 이예원 선수는 지난 겨울 호주 전지훈련에서 두 달간 매일 14시간에 달하는 고강도 일정으로 단점을 보완한 것과 맞춤 전략이 맞아떨어진 '전략 골프'를 역전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습니다.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을 거머쥔 이예원 선수, 올해는 다승왕까지 3관왕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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