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시추 성공 확률 20%…생산은 2035년부터”

이도윤 2024. 6. 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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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표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가 2026년까지 시추 작업을 통해 실제 매장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말 미국 Act-Geo사로부터 최대 140억 배럴이 부존됐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공을 시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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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표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가 2026년까지 시추 작업을 통해 실제 매장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말 미국 Act-Geo사로부터 최대 140억 배럴이 부존됐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공을 시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첫 번째 공 시추는 올해 말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추 작업을 한 번 할 때 비용은 1천억 원, 시간은 3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시추 작업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추 탐사에 성공할 확률은 20%가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시추공을 뚫어야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다”면서 “전문가들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본 성공 확률은 20%”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실제 매장 여부와 매장량을 확인한 뒤 생산에 들어갈 수 있는 시점은 2035년으로 추산했습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부존된 것으로 추정되는)110억 배럴이 다 경제성이 있는지는 추가 시추를 통해 판단해 매장량을 정할 것”이라면서 “실제 생산은 2035년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열고 “최근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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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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