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에 '시민 상생 랜드마크' 대규모 스포츠·문화 시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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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추진 중인 국립창원대가 지자체와 함께 교내 대규모 스포츠·문화 융복합 시설을 건립해 시민에 개방한다.
3일 창원대 등에 따르면 '아레나플렉스(ARENAPLEX) 창원 건립 사업'이 지난 3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시설 확충 사업의 사전 기획 대상에 포함된 데 이어 지난달 말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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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공유오피스·전시실 등 갖춰
운동장 등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
"청년이 머무는 도시 조성에 최선"
경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추진 중인 국립창원대가 지자체와 함께 교내 대규모 스포츠·문화 융복합 시설을 건립해 시민에 개방한다.
3일 창원대 등에 따르면 ‘아레나플렉스(ARENAPLEX) 창원 건립 사업’이 지난 3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시설 확충 사업의 사전 기획 대상에 포함된 데 이어 지난달 말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창원대 정문 인근 주차장 부지에 지상 5층, 건물 전체 면적 8800㎡ 규모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실내 수영장·테니스장, 체력단련실 등 체육시설과 미디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실 등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또 청년을 위한 카페형 공유 오피스와 다목적 공간인 ‘디자인 스퀘어’는 물론 팝업스토어, 옥상 카페 등 부대시설도 조성된다. 기존 주차장은 필로티 구조로 된 1층 주차장이 대체한다.
창원대는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398억 원 중 국비 358억 원을 확보했다. 나머지 40억 원은 경남도와 창원시로부터 지원받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
사업은 오는 12월 기재부와 국회 심의를 거친 뒤 본격화된다. 창원대는 이 과정에서 도·시 등 관계기관과 건립사업 추진 TF(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한다. 이후 내년 기본 설계, 2026년 실시 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될 계획이다. 창원대는 이런 잔여 절차 이행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
창원대는 지난해 리모델링한 체육관이나 운동장 같은 교내 다른 시설과도 연계해 시민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시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청년이 여가·문화 콘텐츠를 누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 상생 융복합 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박민원 창원대 총장은 “이 시설은 국정과제인 ‘모두를 위한 촘촘한 문화·스포츠 복지 실현’에 부응할뿐더러 유연한 교육환경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도 “다목적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운영에 적극 협력해 시민의 웰빙라이프 지원과 청년이 머무는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창원대는 지난 4월 교육부가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공모 사업에 예비지정된 바 있다. 창원대는 오는 8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학혁신을 위해 총 1조 300억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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