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주당, 정책·법안 협력기구 설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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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지사를 향해 "민주당은 경기도와 함께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경제 산업 생태계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김 지사의 말을 듣는 것이 1300만 경기도민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 생각하고 경청할 테니,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 있다면 어떤 것이든 말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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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 바뀌면 대한민국도 바뀌어"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4·10 총선에서 경기도민이 압도적으로 민주당을 선택해 줬다"며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경기도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일 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성장이 곧 대한민국의 성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의 심장으로서 전통 제조업부터 반도체 산업까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기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와 민주당이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고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협력을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지사를 향해 "민주당은 경기도와 함께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경제 산업 생태계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김 지사의 말을 듣는 것이 1300만 경기도민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 생각하고 경청할 테니,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 있다면 어떤 것이든 말해 달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 지사는 "민주당과 경기도가 함께 힘을 합쳐 경기도를 제대로 할 수 있게 노력하고,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박 원내대표를 향해 반도체 특별법을 비롯한 RE100 3법, 경기북부특별자치도법 등 도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3법'을 언급, "당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민주당 소속의 광역자치단체장들과 당 지도부 간 정기적 소통의 기회 만들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에서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국정 운영에 대해 분투하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가 협조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정기적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주면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정책과 법안을 민주당의 광역자치단체장과 긴밀하게 협의할 기구를 만들고 같이 협의하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도 자신이 요청한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과 지도부 간 소통에 대해 "박 원내대표가 흔쾌히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긴밀한 협의를 거쳐 바람직한 내용의 법안을 만들고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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