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탕웨이 "난 엄마같지 않은 엄마…딸 썸머 자기주관 강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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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영화 속에서 보여준 엄마의 모습과 실제 딸을 대하는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영화 속 엄마 바이리와 딸 바이지아도 최대한 진짜 친엄마, 딸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 노는 장면을 많이 찍었는데 서로 손톱을 잘라주고 진짜 어린 딸하고 엄마처럼 했다. 실제로 '탕웨이 엄마, 탕마마, 탕탕엄마' 이렇게 불렀다. 요즘에도 메시지를 남긴다"고 어린이 배우와 깊은 소통을 나눴던 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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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탕웨이가 영화 속에서 보여준 엄마의 모습과 실제 딸을 대하는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공개를 앞둔 배우 탕웨이는 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탕웨이는 "AI 바이리가 탕웨이의 실제 모습과 더 비슷하다. 저는 엄마 같지 않은 엄마다. 아이랑 매일 노는 걸 좋아한다. 최대한 같이 논다. 저희 딸은 저에게 도전한다. (남편과) 한 사람이 둘이 같이 저를 공격한다. 딸 이름이 썸머다. 가끔은 아빠한테 가서 '엄마랑 어떻게 놀까'라고 묻고, 저한테 와서 '아빠랑 어떻게 놀까'라고 물으며 이렇게 매일 논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영화 속 엄마 바이리와 딸 바이지아도 최대한 진짜 친엄마, 딸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 노는 장면을 많이 찍었는데 서로 손톱을 잘라주고 진짜 어린 딸하고 엄마처럼 했다. 실제로 '탕웨이 엄마, 탕마마, 탕탕엄마' 이렇게 불렀다. 요즘에도 메시지를 남긴다"고 어린이 배우와 깊은 소통을 나눴던 점을 전했다.
또한 배우 엄마와 감독 아빠가 함께 만든 작업물인 '원더랜드'를 딸에게 보여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시사회 때는 딸이 베이징에서 수업을 하고 있어서 못 왔다. 딸이 볼지 안 볼지는 아빠한테 물어보겠다. 가끔 아빠가 일을 마치지 못할때 집에서 작업을 할 때가 있는데 딸이 뒤에서 슬쩍 보고 가고 그러기는 했다고 하더라"며 "저는 괜찮다. 딸이 보고 싶으면 보면 되고, 특별히 바라지 않는다. 보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 않나. 그리고 굉장히 명확한 자기 주관이 강한 아이다. 독립 개체다"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저도 (딸이) 독립적이길 바라는 사람이다. 그 아이가 독립적인 걸 배워야 제가 독립적일 수 있다. 아빠는 좀 안그러신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탕웨이는 "제 아이가 독립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그 아이에게 뭔가를 하라고 할 때도 무조건 하는 게 아니라 이해시키고 뭘 하려면 오랜 시간을 준비하는 편이다. 이렇게 해야한다고 할 때나, 그 아이가 뭘 할 때 계속 설득하는게 아니라 하나씩 설득하고 본인이 해야 된다고 한다고 할 때까지 기다려준다"고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밝혔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탕웨이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남겨질 딸과 엄마를 위해 AI 서비스를 신청한 바이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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