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격투기 시작? 이모 권유로 운동 시작→아들도 격투기 했으면 해”(라디오쇼)[종합]

권미성 2024. 6. 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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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라 불리는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격투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6월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들이 이종격투기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정찬성은 "저는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어떻게 아들 맞는 걸 보냐? 나는 못 볼 거 같다"고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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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찬성/뉴스엔DB
사진=왼쪽부터 정찬성,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코리안 좀비'라 불리는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격투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6월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찬성은 일과에 대해 "하루 종일 싸우는 편이다. 유산소 달리기로 시작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근력 운동이나 스파링을 하기도 한다"며 "하루 종일 싸우기 위해 운동을 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정찬성 선수가 선수 생활하면서 100억 버는 게 꿈이라고 했는데 100억을 벌었냐?"고 질문하자 정찬성은 "못 벌었다. 제가 경기 수로 따지면 많이 싸운 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UFC도 처음에 가면 그렇게 많은 돈을 주진 않는다. 2~3000만 원 준다. 저는 또 다른 선수가 30번 정도 싸운 돈을 받기 하는데 처음부터 그렇게 받진 않아서 100억 벌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박명수는 "가장 많이 받은 경기는 얼마 정도 되냐? 혹시 공개하는 데 부담이 되냐?"고 묻자 정찬성은 "얼마라고 하는 게 공개되면 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정찬성은 "할로웨이는 최근에 보너스로만 6억을 받았다. 그 경기에 보너스로 K.O 시켜서 받은 게 6억이라더라. 그 선수는 파이트 머니는 10억~20억 정도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정찬성은 "대단하다. 저는 다른 걸로 돈 벌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찬성은 격투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어릴 때 너무 소심하고 찌질했다"며 "이모가 성격이 불같으신데 저보고 '운동 좀 해라'고 하더라. 이모 덕분에 처음으로 합기도장에 갔었다. 이모 덕분에 잘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들이 이종격투기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정찬성은 "저는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어떻게 아들 맞는 걸 보냐? 나는 못 볼 거 같다"고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자 정찬성은 "격투기가 이런 이미지가 있지만 매력적인 직업이다. 마음은 아프겠지만 맞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때리기도 할 텐데"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끝으로 정찬성은 "제가 격투기 생활은 끝났지만 다른 쪽으로 많이 보여주려고 한다. 관심을 가지면 제가 또 사랑에 빠질 수 있게 만들어보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정찬성은 새로운 한국 종합격투기 대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ZFN'(Z-FIGHT NIGHT) 경기로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의 발전을 위해 기획된 대회로 큰 화제를 모은 '좀비트립'에서 선출된 아마추어 선수들 경기와 함께 프로 선수들의 맞대결도 준비됐다. ZFN(Z-FIGHT NIGHT) 첫 대회는 6월 29일 개최된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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