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위반"‥한미일 '다영역 연합훈련' 실시
[정오뉴스]
◀ 앵커 ▶
미사일 발사와 오물 풍선 등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미일 국방장관들이 모여 안보 협력을 논의 했습니다.
이번 여름부터 세 나라의 육·해·공군이 연합 훈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싱가포르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국방장관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미일 국방회담이 열린 건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의 일입니다.
이 자리에서 3국의 국방장관들은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제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올여름부터 한미일 연합훈련인 '프리덤 엣지'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인 '프리덤실드'와 미·일 연합훈련 '킨 에지'를 합친 이름입니다.
프리덤 엣지는 육해공뿐 아니라 사이버전과 우주전에 대한 훈련도 포함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 사용 시나리오 등 한반도 위협 상황을 가정한 모의 군사연습인 TTX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 경보 정보를 실시간 공유 중인데, 이러한 정보공유 체계에 대한 표준 절차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한·미·일 3국은 안보 협력을 체계화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올해 안에 작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한·미가 압도적인 힘으로 공동 대응해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회담에 앞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오물 풍선이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데 공감을 표시하고 최근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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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04371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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