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광물자원 협력 위해… 尹, 30분간격 양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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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5일 개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3일 방한한 레소토, 코트디부아르 등 10개국 정상과 공식 양자회담을 시작하면서 본격 '아프리카 다자 정상 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광물, 에너지 등 자원이 풍부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개발도상국 또는 비동맹 진영 국가)의 핵심 요충지인 아프리카 국가와 경제·외교·산업 분야 전반에서 실질적 협력 관계를 맺는 발판이 될 것이란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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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5일 개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3일 방한한 레소토, 코트디부아르 등 10개국 정상과 공식 양자회담을 시작하면서 본격 ‘아프리카 다자 정상 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광물, 에너지 등 자원이 풍부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개발도상국 또는 비동맹 진영 국가)의 핵심 요충지인 아프리카 국가와 경제·외교·산업 분야 전반에서 실질적 협력 관계를 맺는 발판이 될 것이란 구상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하루 동안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소토, 코트디부아르, 모리셔스, 짐바브웨, 토고, 르완다 등 10개국 정상과 릴레이로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개국에서 대통령 및 총리 등 정상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워낙 많은 아프리카 정상이 대거 양자회담을 요청하면서 이날 30분 간격으로 쉴 새 없이 릴레이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양자회담에서 아프리카와의 광물 자원 협력, 정보 교류, 인적 자원 교류,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튀르키예, 인도 등 주요국들이 아프리카와 정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협력 관계를 맺어 오면서 우리나라 역시 더 늦으면 안 된다는 판단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아프리카는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코발트, 백금 등 핵심 광물을 포함해 전 세계 광물 자원의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매력적인 대륙으로 꼽히고 있다. 오는 4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48개국의 아프리카 정상 중 다수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경제 개발의 모범 사례로 인식하면서 우리와의 경제협력 등에 우호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규태 기자 kgt9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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