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尹 포항 석유·가스 매장 발표에 "뜬금없고 비겁"

박기호 기자 2024. 6. 3.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현안에 대한 첫 번째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탐사 시추 계획 승인 사실을 발표한 데 대해 "뜬금없는 대통령, 뜬금없는 여당"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저는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돋보일 대목서 나서고 책임지고 반성할 땐 철저히 숨어"
"안보 불안 상황 대처 방안 밝히고 훈련병 사망 사과했어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5.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현안에 대한 첫 번째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탐사 시추 계획 승인 사실을 발표한 데 대해 "뜬금없는 대통령, 뜬금없는 여당"이라고 비판했다.

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면서 "대통령의 첫 국정 브리핑 소재가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 있다'라니. 돋보일만한 대목에는 대통령이 나서고, 책임지고 반성해야 할 대목에는 철저히 숨어 있는 참으로 비겁한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어 "오늘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설명했어야 할 내용은 총체적 안보 불안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밝히고 잇따른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해 사과하는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저는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또 "국민의힘이 오늘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하는데 여당이 특검을 발의한다는 놀랍도록 창의적인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모든 것이 뒤죽박죽인 윤석열 정부"라면서 "이 뜬금없음과 무능력의 끝이 과연 어디일지, 국민은 아득하기만 하다"고 개탄했다.

goodd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